‘1호 여성 검사장’ 조희진(사진) 전 서울동부지방검찰청장(검사장)이 검사 생활을 마감하고 변호사로 제 2의 법조 인생을 시작했다.

조 변호사는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담박에서 개업인사를 하고 변호사로의 새 출발을 알린다. 조 변호사는 지난 1일부터 담박 대표변호사로 업무를 시작했다.

검찰 내 ‘여성 1호’ 기록을 세워온 조 변호사는 서울 성신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0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그는 유일한 여성 검사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공판2부장·형사7부장), 법무부 과장(여성정책담당관), 차장검사(고양지청), 지청장(천안지청장) 등 현역 여성 검사 1호로서 새 길을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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