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님 회장은 “더 많은 이들이 신청을 했는데 모두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레크레이션 시간에 40년을 며느리와 함께 살았다는 89세 시어머니와 ‘수덕사의 여승’을 가수 뺨치게 부르는 박금자 시어머니는 며느리 자랑을 노래 부르듯 털어놓았다. 또 생연동에 사는 김정순, 이경희 고부는 15년 만에 처음으로 단둘이 가진 고부간의 외출이었다고 흐뭇해 했다.
시아버지의 투병으로 외출할 일이 있을 땐 교대로 외출을 했었다고 그늘진 미소를 띄우면서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런 일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서로에게 위로를 주는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이 개발되어 고부간의 삶에 활력소가 되고 쉼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동두천 이복형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