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여성신문]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3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첫 여성 국가인권위원장이 탄생하게 됐다. 

운영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최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에 앞서 최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아온 자유한국당이 표결을 앞두고 회의장을 퇴장했다.

당초 운영위는 청문회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여야 이견으로 불발됐다. 여야는 이날도 최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놓고 찬반 토론을 벌였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홍영표 운영위원장은 “정기국회 첫날인 만큼 원만하게 마무리하길 원했지만 유감스럽다”며 “적격 여부에 대해 충분히 토론했고 민주적 절차라 함은 결론을 얻는 것에 있다”면서 표결을 진행, 가결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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