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평면의 조화 보여주는 박현주 개인전 ‘회화적 오브제’
빛과 평면의 조화 보여주는 박현주 개인전 ‘회화적 오브제’
  • 장운경 인턴기자
  • 승인 2018.09.03 17:30
  • 수정 2018-09-05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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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Nomad, 35x62x15cm, 박주현 ⓒ갤러리JJ 홈페이지
Light Nomad, 35x62x15cm, 박주현 ⓒ갤러리JJ 홈페이지

현대미술 박현주 작가 개인전 ‘회화적 오브제’가 10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갤러리JJ에서 열린다.

박 작가는 회화 영역의 확장을 추구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일본에서 재료기법을 전공하며 템페라화를 연구한 그는 시각적 일루전(illusion)과 평면성에 관련된 새로운 회화를 모색한다.

박 작가가 주로 이용하는 소재는 빛이다. 기술로 인한 빛이 아니라 잘 연마시킨 금박에서 나오는 빛이다. 중세 성상화의 금박 기법에서 빛의 일루전과 반사를 이용해 시각적 환영을 만드는 그는 평면 캔버스 작업을 넘어 ‘회화적 오브제(plane object)’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회화적 오브제와 새로운 평면 작업으로 구성된다. 신작은 오브제에서 다시 평면으로 환원되며 내부를 가로지르는 사선으로 인해 마치 프리즘을 통과한 빛의 굴절을 연상시킨다. 회화적 오브제에선 전체적으로 빛의 명랑한 색채를 느낄 수 있으나 평면에서는 오히려 기하추상적으로 예리한 선이 강조된다.

박 작가는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해 미국과 일본 유학생활을 거쳐 동경예술대학 대학원 미술연구전공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각지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과 그룹전 등을 진행했으며 이번 전시는 올해 두 번째 개인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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