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이주민+(회장 이경순)는 이주민방송,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제12회 이주민영화제의 춘천순회상영전을 오는 9월 1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몸짓극장에서 개최한다.

 

제12회 이주민영화제의 춘천상영전이 오는 9월 1일 춘천 몸짓극장에서 열린다. 상영전에서는 강원이주여성이 교육을 통해 직접 연출한 작품 4편과 이주민영화제에서 지원한 작품 등 장단편 영화 5편이 상영된다.
제12회 이주민영화제의 춘천상영전이 오는 9월 1일 춘천 몸짓극장에서 열린다. 상영전에서는 강원이주여성이 교육을 통해 직접 연출한 작품 4편과 이주민영화제에서 지원한 작품 등 장단편 영화 5편이 상영된다.

이주민 영화제는 2006년부터 이주민방송에서 해마다 개최하는 문화행사로, 영화를 매개로 이주민과 한국인 간의 문화적 격차와 소외를 극복하는 소통의 장이다. 올해는 ‘우리는 모두 이주민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주민을 주제로 하거나 이주민 감독들이 연출한 다양한 영화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춘천상영전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본 영화상영 전 순서로 태국 출신 결혼이주여성 공연단인 꿈다울 예술단의 공연과 8주간의 영상교육을 통해 작품을 완성한 강원지역에 거주하는 이주여성들의 작품도 상영될 예정이다.

이어 이주민영화제에서 상영한 총 5편의 장․단편 영화가 상영되며, 상영작 중 ‘야간근무(Night Working)’를 연출한 김정은 감독과의 대화시간도 가진다.

 

제12회 이주민영화제의 춘천상영전에서 상영예정인 김정은 감독이 연출한 야간근무 스틸컷
제12회 이주민영화제의 춘천상영전에서 상영예정인 김정은 감독이 연출한 '야간근무' 스틸컷

이경순 더불어이주민+ 회장은 “현재 전국적으로는 117만명, 강원도에만도 1만 7천명에 달하는 이주민이 있다”며 “이주민 영화제 춘천상영전을 통해 이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기쁨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이주민+는 이주민의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이주민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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