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애(30·대전광역시청) 선수가 아시안게임 세 번째 도전 만에 메달을 손에 넣었다.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창던지기 결선에서 56m74를 던져 3위에 올랐다.

김경애 선수는 아시안게임 세 번째 무대에서 처음 메달을 땄다. 처음 참가한 2010년 광정 아시안게임에서 4위를 했던 김경애 선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6위에 머물렀다.

한국 육상이 아시안게임 여자 창던지기에서 메달을 딴 것은 1998년 방콕 대회와 2002년 부산대회에서 이 종목 2회 연속 금메달을 일군 이영선 선수 이후 16년 만이다.

창던지기는 6차례를 시도해 가장 좋은 기록이 최종 기록이 된다. 5차 시기까지 56m00으로 4위를 유지했던 김경애 선수는 6차 시기에서 56m74를 던져 56m46을 던진 일본의 사이토 마리나 선수를 제치고 메달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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