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드림스타트 아동 음악교육 후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연세대 동문합창단인 파로스 센테니얼(단장 유경근)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2명의 음악 학원비 월 10만원을 2년간 후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파로스 센테니얼’은 연세대 개교 100주년이었던 1985년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여러 전공의 동기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단원들은 연세대가 위치한 서대문구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할 방법을 찾다가 음악에 소질이 있지만 어려운 형편으로 꿈을 키우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악기를 익혀 성취감을 맛보고 예술적 재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서대문구는 피아노에 소질을 보이는 미혼모가정의 어린이와 피아니스트를 꿈꾸며 노력 중인 탈북민가정의 어린이를 합창단과 연계해 후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파로스 센테니얼 합창단원들은 23일 서대문구 드림스타트센터(거북골로 195-1)에서 후원 어린이들과 만나 식사를 함께하며 대화를 나누고 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소중한 꿈을 키우며 성장하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합창단의 따뜻한 마음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서대문구는 2014년 1월부터 드림스타트사업을 통해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에게 건강검진, 예방접종, 인지학습지원, 심리치료, 부모교육, 집수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이를 위한 지역사회 안팎의 다양한 복지자원을 발굴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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