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21·KB국민은행)선수는 지난 22일 인도네시아·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레인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권총 여자 25m 결선에서 29점을 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5m권총 간판인 김민정 선수는 본선에서 총 585점을 기록하며 2위로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5발씩 총 10회를 쏘는 결선은 2차례 스테이지로 펼쳐진다. 스테이지 1에서는 참가 선수 8명 전원이 3회까지 쏜다.

이 점수를 바탕으로 스테이지 2에 돌입한다. 4번째 사격부터는 최하위 선수가 곧바로 탈락하는 서든데스다.

김민정 선수는 8번째 사격까지 26점을 쏴 중국의 린웨메이 선수와 공동 3위로 살아남아 슛오프까지 치뤘다. 5발을 쏘는 슛오프에서 4:2로 승리해서 메달권 진입을 확보했으나, 다음 라운드에서 탈락이 확정되며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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