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우수상에 빛나는 영화 <소성리>가 8월16일에 개봉된다.

<소성리>는 소소한 일상이 평화인지도 몰랐던 작은 마을에 이상하고 낯선 물체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아낸 영화다.

박배일 감독은 “저는 영화를 하는 사람이니까, 영화를 통해 사람들에게 ‘소성리’에서 여전히 평화를 위해 싸우고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며 지난 9일 VIP 시사회 현장에서 영화의 제작 의도를 밝혔다.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에 위치한 작은 마을, ‘소성리’, 별이 지고 해가 뜨면 어제와 다름없는 하루가 시작된다. 마을 귀퉁이 다니는 곳곳마다 왁자지껄 떠들썩한 금연, ‘8부녀 회원들’과 재미난 일을 꾸리는 순분, 바지런한 몸으로 새벽부터 흙으로 향하는 의선 또한 느릿한 하루를 맞이한다.

그러던 어느 날, 소소한 일상이 평화인지도 몰랐던 마을에 생전 처음 보는 이상하고 낯선 물체가 들어오면서 심상치 않은 기류로 영화가 전개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