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선구자 역할을 한 여성독립운동가를 알리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표창원(경기 용인 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소장 심옥주)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100주년, 남북한 여성독립운동가를 기억하다' 토론회를 개최한다.
표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오랜 시간 우리 역사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독립운동가를 조명하고 그들의 삶이 보여주는 가치와 정신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토론에는 그동안 여성독립운동가를 심층적으로 연구해 온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의 심옥주 소장과 김삼웅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장, 오일환 의병정신선양중앙회장, 김홍국 한국보훈학회 부회장이 발제자로 나선다. 표 의원은 ‘대한민국 100주년, 한국 여성에 주목하다’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표 의원은 “독립운동에 참여한 여성들은 ‘일제’와 ‘가부장제’라는 두 가지 억압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스스로 주어진 한계를 극복하고 시대의 선구자 역할을 했던 여성독립운동가의 활약을 발굴하고 돌이켜보기 위한 자리다. 현재 대한민국이 양성평등 정책을 위해 무엇을 실질적으로 고민해야 하는지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runjjw@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