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학생들이 여성독립운동가 292명의 초상화를 들고 서대문 형무소를 향해 ‘항일여성독립운동가 추모대행진’을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14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학생들이 여성독립운동가 292명의 초상화를 들고 서대문 형무소를 향해 ‘항일여성독립운동가 추모대행진’을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시대의 선구자 역할을 한 여성독립운동가를 알리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표창원(경기 용인 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소장 심옥주)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100주년, 남북한 여성독립운동가를 기억하다' 토론회를 개최한다.

표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오랜 시간 우리 역사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독립운동가를 조명하고 그들의 삶이 보여주는 가치와 정신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토론에는 그동안 여성독립운동가를 심층적으로 연구해 온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의 심옥주 소장과 김삼웅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장, 오일환 의병정신선양중앙회장, 김홍국 한국보훈학회 부회장이 발제자로 나선다. 표 의원은 ‘대한민국 100주년, 한국 여성에 주목하다’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표 의원은 “독립운동에 참여한 여성들은 ‘일제’와 ‘가부장제’라는 두 가지 억압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스스로 주어진 한계를 극복하고 시대의 선구자 역할을 했던 여성독립운동가의 활약을 발굴하고 돌이켜보기 위한 자리다. 현재 대한민국이 양성평등 정책을 위해 무엇을 실질적으로 고민해야 하는지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100주년, 남북한 여성독립운동가를 기억하다 토론회
'대한민국 100주년, 남북한 여성독립운동가를 기억하다'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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