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혜정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변혜정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30일 ‘보라! 가정폭력은 왜?’ 토크 콘서트 개최

서민 교수·조주은 국회 입법조사관 등 참여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마이크임팩트 스퀘어에서 ‘보라! 가정폭력은 왜?’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연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성 역할 규범이 어떻게 가정폭력을 발생시키는지를 여성인권의 시각에서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조주은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서민 단국대 교수, 권은선 영화평론가, 김순남 성공회대 교수, 변미혜 함께걷는아이들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출연해 성 역할 고정관념과 가정폭력의 연관성, 한국 가정에서의 ‘남성성’, 피해 청소년 입장에서 본 성 역할 고정관념과 가정폭력,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인정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다함께 가정폭력을 주제로 한 영화를 시청하고 내용을 논의하는 등 청중과 패널이 호흡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행사에 앞서 8일부터 24일까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홈페이지(www.stop.or.kr)를 통해 콘서트 청중을 모집하고, 패널들에게 던지는 사전 질문도 함께 받을 예정이다. 사전 신청은 http://naver.me/GfvEVbBC 에서 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위탁해 추진하는 ‘보라데이 캠페인’의 하나다. 3회에 걸쳐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주제로 진행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