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열린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조직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양대노총(민주노총, 한국노총)과 북한 조선직업총동맹은 판문점서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8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뉴시스·여성신문
26일 열린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조직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양대노총(민주노총, 한국노총)과 북한 조선직업총동맹은 판문점서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8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뉴시스·여성신문

오는 8월 11일 오후 4시 서울시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가 열린다. 

남북한 노동자 3단체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4·27 판문점 선언 발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민간교류사업이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선직업총동맹중앙위원회가 주최하며 서울시가 후원한다.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는 2007년 창원에서 개최된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이후 무려 11년 만에 북측 노동단체가 남측을 방문하는 소중한 친선과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문화공연과 함께 통일축구대회 2게임(민주노총-경공업팀, 한국노총-건설팀)도 진행된다. 행사엔 조합원 및 가족, 서울시민, 시민사회단체 등 3만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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