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육아휴직 해도 괜찮아

올해 초 고용노동부는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1만 2천여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지만, 아직 직장에서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신청하기엔 눈치 보이는 현실이다. 육아휴직 신청을 고민하고 있을 아빠들에게 소속 부대 최초로 1년간 육아휴직하고 무사 복귀한 군인 아빠의 이야기를 추천한다. 육아휴직 준비부터 육아 경험, 직장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는 팁까지 자세히 알려준다.

손정환/라온북/1만3800원

 

자궁 리셋

여성 건강 문제의 원인은 자궁에 있다? 이 책은 여성 건강의 원인과 증상을 각기 다르게 하는 자궁의 체질을 8개로 분석해 체질별 맞춤 치료를 제시한다. 자궁이 몸 전체 건강의 99%를 좌우한다고 말하는 저자는 지난 20년간 수만 명의 여성 환자들을 치료해온 한의사다. 생리통, 질염부터 근육통, 위장병, 피부질환까지 수많은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건강법을 소개한다.

김윤희/위즈덤하우스/1만7000원

 

나는 뻔뻔한 엄마가 되기로 했다

“100점짜리 엄마가 되려고 너무 애쓰지 마세요. 가끔은 이기적이어도 괜찮습니다.”

‘엄마 역할’을 잘 해내려고 노력할수록 엄마들은 스스로 부족함을 더 크게 느낀다. 언어치료사이자 상담사로 일해온 저자는 육아의 악순환을 반복하는 엄마들에게 정반대의 엄마 노릇을 권한다. 아홉 살 난 아들이 희귀암에 걸린 후 건강을 되찾기까지 10년, 그 과정에서 깨달은 육아 철학과 실질적인 해결책을 담았다.

김경림/메이븐/1만4800원

 

무엇이 여자를 분노하게 만드는가

분노할 줄 아는 여성을 위한 분노 사용법을 소개한다.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심리치료사인 저자는 이 책에서 분노에 대한 전혀 다른 접근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분노는 가치가 있는 신호이자 나 자신의 성장과 변화의 도구”라고 말하며 특히 가족 관계에 초점을 맞춰 가족 안에서의 변화를 가능케 한다. 분노의 타당성이 아닌 근본 원인을 알아내 가족 관계를 넘어 다양한 대인 관계에 적용할 수 있는 변화의 기술을 제시한다.

해리엇 러너/이명선 옮김/부키/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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