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깨어지는 그곳에 대통령이 늘 함께 계시길”
“차별 깨어지는 그곳에 대통령이 늘 함께 계시길”
  •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8.07.25 16:06
  • 수정 2018-07-27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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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유권자연맹 성명

“근본적 원인은 탁 행정관”

“차별이 깨어지는 그곳에 대통령이 늘 함께 계셨으면 합니다. 탁현민 행정관은 경질되어야 합니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25일 성명을 통해 탁현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이 여성신문을 상대로 일부승소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0일 탁 행정관은 여성신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여성신문이 탁 행정관에게 1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일부승소판결을 받았다.

연맹은 탁 행정관의 이같은 행태에 대해 “정정 혹은 반론 보도를 제기하는 통상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여성·젠더 이슈를 중요하게 다루는 언론사를 소송하고 또 근본적 원인이 탁 행정관 본인에게 있음에도 본인의 명예훼손을 주장한 그는 공직자로서 적합하지 않은 지(知)가 덕(德을) 승(勝)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근래 미투운동 등 여성 성폭력 현실이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는 때, 그간 가려지고 숨겨졌던 억울함과 애통함이 드러나며 모두가 놀라고 반성하며 스스로 자신들을 되돌아보고 삼가는 이때 탁현민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가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보좌할 자격이 있는가 물어본다”면서 “우리는 상대적으로 더 약하고 힘없는 대상들을 돌볼 줄 아는 지도자를 원한다. 우리 모두는 연약한 존재로 실수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지만 반성하고 돌이킬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모든 여성에게 찬물을 끼얹고 대통령의 페미니스트 정책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탁현민이 청와대에 있어야 합니까? 우리 대통령은 페미니스트 대통령 아닙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무엇보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보다 많은 여성들이 주요 공직과 의사결정 과정과 정책에 참여하여 균형 잡힌 사회,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우리 자녀에게 여성과 남성이 모두 행복한 사회를 물려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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