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강소기업 ⓒ서울시
서울형 강소기업 ⓒ서울시

워라밸·성평등 모범기업 105곳 발표

서울시는 24일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성평등 실천 모범기업인 ‘서울형 강소기업’ 105곳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청년채용 비율과 정규직 비율,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9211원) 이상 지급, 성평등·워라밸 운영 등을 심사해 이들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선정 기업 중 이스트소프트는 육아휴직자 복직률 100%, 육아수당 지급, 전 직원의 20% 유연근무제 활용 등을 활용하고 있다. 레드벨벳 벤처스의 경우 연차 격려수당 지급, 상급자 승인 없는 연차사용 신청, 근속자 포상휴가 및 휴가비 제공 등의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슈피겐 코리아는 관리자와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인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연 4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밖에 매년 전 직원이 참가하는 해외워크숍을 진행하고, 매월 셋째주 목요일은 2시간 일찍 퇴근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다음달 말까지 이들 기업과 협약을 맺고 2년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 기간 중 서울에 거주하는 18~34세 청년을 신규 채용하면 근무환경개선금을 최대 6000만원 지급한다. 여성재직자 30% 미만 기업이 여성 청년을 신규로 채용하면 지원금을 우선 제공한다.

 

“40대 이상 알바 구직자 10명중 7명 ‘여성’”

올해 상반기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구하는 40대 이상의 알바 구직자가 늘었다. 40대 이상의 알바 구직자 중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아 중년 여성 알바 구직자가 많은 것으로 풀이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알바 일자리를 구하는 구직자 10명중 1명에 달하는 9.9%가 40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알바몬에서 구직활동을 한 40대 알바 구직자 중 여성의 비율은 76.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50대 알바 구직자 중에도 여성의 비율이 70.6%로 높았다. 이외에 30대(64.8%)와 20대(63.1%) 중 여성의 비율은 이보다 약 10%이상 낮았다. 특히 최근 40~50대 중년 여성 알바 구직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50대 이상의 알바 구직자 중 여성의 비율은 58.8%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68.4%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70.6%에 달했다. 40대 이상의 알바 구직자 중 여성의 비율도 지난2016년에는 70.1%였으나 지난해(75.0%)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76.8%로 가장 높았다.

 

2018년 남성 육아휴직자 증가 추이 ⓒ고용노동부
2018년 남성 육아휴직자 증가 추이 ⓒ고용노동부

상반기 남성 육아휴직자 8463명

2018년 상반기 민간부문의 남성 육아휴직자가 846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9% 증가했다. 올해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1만6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고용노동부(장관 김영주)에 따르면 이는 전체 육아휴직자 5만589명 중 16.9%로, 전년 동기 11.4%와 비교해 5.5%P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는 '아빠육아휴직보너스제' 이용자 수도 3093명(남성 2676명)으로 전년 동기 2052명 대비 50.7%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업규모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100인 이상~300인 미만 기업'에서 93.9%, '30인 이상~100인 미만 기업'에서 78.8% 증가해 300인 미만 중소기업 사업장에서도 남성 육아휴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00인 이상 기업의 남성육아휴직자가 전체의 58.4%를 차지하고 있어, 여전히 대기업에서 육아휴직 활용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창수 GS 회장 ⓒ여성신문
허창수 GS 회장 ⓒ여성신문

허창수 “일·가정양립 위해 스마트하게 일해야”

허창수 GS 회장은 18일 “모든 임직원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더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일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3분기 GS 임원 모임에 참석한 허 회장은 “이달부터 근로시간 단축 제도가 시행되고 있고, GS도 여러 계열사가 이를 위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제도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GS는 계열사별로 주 40시간의 근로시간을 지키기 위해 사업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유연근무제와 PC 오프(off)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날 허 회장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내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며 “외부 환경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남북 경제협력 국면 가능성에 대비해 고민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미라는 것이 GS 측 설명이다. GS칼텍스는 리프레시 휴가를 적극 활용하도록 팀장의 월 1회 이상 휴가 사용을 의무화했다. 생산 현장에선 추가로 필요한 인력을 보완하기 위해 상반기 대체 근무 인원도 신규 채용했다. 이밖에 건설업계 최초로 주 52시간 근로제를 도입한 GS건설은 시차 출퇴근제,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로레알코리아, 여성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로레알코리아(대표이사 얀 르부르동)와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김영남)가 8월 2일까지 e-비즈니스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디지털 마케팅 아카데미’의 3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디지털 마케팅 아카데미’는 로레알코리아가 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실무 중심의 교육 지원 프로그램인 ‘워킹맘, 두번째 아름다운 선택’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 기존 참여대상자를 확대해 디지털 마케팅 분야로 취업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다. 3차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0일부터 9월 14일까지 5주간 총 10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디지털 마케팅 분야 취업에 관심이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오는 8월 2일 오후 5시까지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 방문 접수 가능하다. 교육생 선발은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선발된 25명 교육생의 교육비는 로레알코리아에서 전액 후원한다.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웹디자인, 웹퍼블리싱 과정’ 개설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웹디자인, 웹퍼블리싱 과정’ 개설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웹디자인, 웹퍼블리싱 과정’ 개설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장 서정연)는 서울시 거주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웹∙편집 디자인(웹 앱퍼블리싱디자인) 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2018년도 서울시 지원 좋은 여성일자리 특화 프로그램 발굴 및 지원 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편집디자인과 웹퍼블리싱 전문 기술 습득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해 디자인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맞춤형 교육이다. 강의는 △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 이론 및 실습 △ HTML5, CSS3 이론 및 실습 △디자인 실무 및 포트폴리오 제작 △현장견학, 취업대비교육, 멘토링 등으로 웹디자인, 편집디자인, 웹퍼블리싱 분야로 취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교육은 8월 22일부터 11월 21일(60회, 240시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월~금)까지며, 수강 신청은 8월 17일 오후 4시에 마감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여성은 주민등록등본 1부, 증명사진 1매를 지참해 마감일 전까지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본인부담금 10만원이며, 교육 수료 시 5만원, 6개월 내 취업 시 5만원씩 전액을 환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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