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 업계 내에서 반(反) 페미니즘 공격을 받은 작가들의 ‘내일을 위한 일러스트레이션’ 전시가 25일~30일 서울 종로구 이앙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서브컬처 업계 내 성상품화 및 여성혐오 문화 비판과 개선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페미니즘 발언으로 커리어 불이익, 사이버 불링 등 반페미니즘 공격 피해를 입은 작가 14명이 직접 참여했다. 피해 작가를 포함한 여성 작가 48명의 작품을 볼 수 있으며 전시는 무료 관람이다.

‘내일을 위한 일러스트레이션’을 주최한 ‘팀 내일’은 2016년부터 일어난 반페미니즘 사태를 규탄하며 여성 페미니스트 작가의 연대를 위해 결성됐다.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후원을 받았으며 목표 금액인 900만원의 10배가 넘는 금액이 모여 개최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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