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여성대회…변화하는 시대에 당당한 여성의 힘 결의

부산 여성계 당당한 주체가 돼야 사회 발전의 주역으로 나아가 

 

지난 11일 ㈔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윤교숙 회장)은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변화하는 시대에 당당하게 도전하는 여성의 힘’을 주제로 ‘2018 부산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사)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
지난 11일 ㈔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윤교숙 회장)은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변화하는 시대에 당당하게 도전하는 여성의 힘’을 주제로 ‘2018 부산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사)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

㈔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당당하게 도전하는 여성의 힘을 만들어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지난 11일 ㈔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윤교숙 회장)은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변화하는 시대에 당당하게 도전하는 여성의 힘’을 주제로 ‘2018 부산여성대회’를 개최했다.

부산여성대회는 △여성단체 간의 네트워크 강화 △살기 좋은 부산 창조를 위한 여성의 공감대 형성 △각계 여성 지도자들을 통한 여성의 능력 개발과 경제적 자립 △여성의 사회적 참여 확대와 여성 활동의 활성화 등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이날 행사는 오거돈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부산지역 여성 지도자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상 및 감사패 수여, 2018 부산여성대회 결의, 축하공연에 이어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의 ‘여성정책과 여성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윤교숙 (사)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각계각층의 여성 지도자들이 모여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사회가 당면한 저출산 고령화사회,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등 잠재된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미래 지향적인 대응책을 모색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에 관한 이슈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지금 여성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하나되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여성이 주체가 되어 지속적으로 경제·사회·정치·국제 활동에 주도적 역할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사에 참여한 오거돈 부산시장은 “글로벌도시 부산, 아이를 낳아키우는 부산, 누구나 소확행을 누릴 수 있는 부산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 그 꿈이 부산의 미래가 된다”며 “늘 도전하고 변화에 앞장서온 여성분들의 힘이 필요하다. 함께 손을 잡고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만들기 위해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자”고 격려사를 밝혔다.

이날 (사)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일동은 ‘변화하는 시대에 당당하게 도전하는 여성의 힘’을 만들고자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양성평등 실현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주춧돌 형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가족문화 조성 ‘가나다캠페인’ 전개 등의 내용을 결의했다.

한편 ㈔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1977년 창립해 부산지역 여성단체협의체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적 단체로 유보단체 포함 24개 단체 10만 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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