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생협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EXCO에서 개최하는 2018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아이쿱생협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상품을 온오프라인에 입점시키고 서비스 판매 기업과는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급생태계를 지원해왔다. 대표적으로 청소 전문 사회적기업 인스케어가 자연드림 매장의 방제서비스와 구례자연드림파크의 청소서비스를 맡아 운영하고, 사회적기업 동물의 집은 아이쿱생협의 원부재료를 이용해 반려동물 간식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8개 사회적경제기업과 총 43억원을 거래했다. 최근 5년 간 거래액은 약 174억 원에 달한다. 아이쿱생협과 제휴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은 아이쿱자연드림몰과 앱을 통해 의료, 장례, 여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업 지원에도 앞장서왔다. 2017년에는 외식업을 희망하는 청년협동조합 집밥셰프팀을 발굴해 아이쿱생협 식재료로 운영하는 직원식당 운영을 위탁했다. 또한 신설협동조합의 신규 매장 개설 및 경영자금으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7개 단체에 4억 4000만원의 융자를 지원했다.

인재양성과 연구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2014년부터 성공회대학교 등 협동조합, 사회적경제 분야 대학원 3곳에 19억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진행하기 어려운 정책개발 및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작은조사 연구활동’도 진행한 바 있다. 

아이쿱생협은 2019년 4월 매장부문부터 최저시급 1만원을 적용할 계획이다. 2018년 9300원, 2019년 4월 1만원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아이쿱생협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연대를 통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판로확대를 비롯해 공동사업, 제도개선 등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최저시급 1만원 실현을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선두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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