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농협 창립 57주년을 맞아 유옥희 전 소양농협 조합장에게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존경받는 퇴직 조합장’ 이러한 공로를 인정하는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농협 제공
전북농협은 농협 창립 57주년을 맞아 유옥희 전 소양농협 조합장에게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존경받는 퇴직 조합장’ 이러한 공로를 인정하는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농협 제공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농협 조합장에 오른 유옥희(68) 전 소양농협 농협조합장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존경받는 퇴직 조합장’에 선정됐다.

 

전북농협은 농협 창립 57주년을 맞아 유 전 조합장에게 이러한 공로를 인정하는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유 전 조합장은 2006년 소양농협 농협조합장으로 뽑혀 전국 최초의 여성 농협 조합장이 됐다. 이후 9년간 전북권 115개 단위조합을 이끌면서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 3회, 우수상 4회 수상 등 탁월한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3년 소양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해 농산물 판로 확대와 함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는 2015년 퇴임하면서 5000만원을 소양면 넝쿨장학회에 기부했고, 가정환경이 어려운 지역 관내 학생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유 전 조합장은 “창립 기념일, 뜻깊은 행사에 수상하게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지역주민과 함께하며 소양농협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