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시코리아운동본부-여성신문, 작은 실천 '히포시 액션' 소개

‘#위드 히포시’ 릴레이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등 오피니언 리더 1천여명 2015년부터 히포시 인증 참여 

 

성평등을 위한 남성들의 작은 실천이더 나은 미래를 만듭니다. 

유엔여성(UN Women)의 ‘히포시(HeForShe)'는 불평등은 인권의 문제이며 전 세계 여성이 겪고 있는 불평등 해소에 10억명의 남성이 지지자로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글로벌 성평등 캠페인이다. 2014년 7월부터 진행된 히포시 웹사이트를 통해 인증 참여하는데 한국의 참여율은 미미했다. 당시(2015년 4월) 동남아시아 국가, 심지어 북한보다 인증 참여가 적었다. 국내에 홍보가 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성평등 인식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했다. 여성신문이 2015년 5월부터 히포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이유다.

여성신문은 히포시코리아운동본부(www.heforshekr.com)를 조직해 2015년부터 문재인 대통령 등 오피니언 리더 1천여명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한국형 히포시 가이드인 히포시 스피릿을 발표하고, 10대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히포시 틴 캠페인 등을 전개했다. 지난해에는 국회를 중심으로 히포시코리아포럼을 발족해, 정부 차원의 성평등 캠페인 지지를 이끌었다. 지난해 7월 여성가족부가 출범시킨 ‘성평등 보이스’도 히포시코리아운동본부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여성운동은 여성만의 이기적 주장이 아니다. 더욱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이다. 모두를 위한 행복, 모두를 위한 존엄을 목표로 한다. 성평등이라는 보편적 가치는 우리의 민주주의를 보다 성숙하게 할 것이고, 완전한 사회체제로 만들어낼 것이다. 그것이 미래 가치를 결정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중요한 건 실천이다. 거창한 목표를 내걸 필요도 없다. 아주 작은 깨달음, 사소한 실천, 간단한 언어 등 우리의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작지만 큰 실천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한번의 행동이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 않으며 어떤 근본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다. 그러나 긍정적인 행동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냄으로써 사회전반의 성평등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여성신문은 히포시 실천사례를 찾아 소개하는 ‘히포시 액션’을 진행한다. 남성들이 성평등을 위해 작지만 의미있게 실천하고 있는 사례를 알릴 예정이다. 또 성평등을 지지하는 남성의 목소리를 담아 소개하는 ‘#위드 히포시’를 인터뷰를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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