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8일 스위스 여성참정권 운동을 다룬 영화 '거룩한 분노'(감독 페트라 볼프)가 개봉됐다.

스위스는 유럽에서 가장 늦게 여성의 참정권을 인정한 나라다. 1971년에야 비로소 스위스 여성은 남성과 동등하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거룩한 분노'는 1971년 스위스의 보수적인 작은 마을에서 참정권을 얻기 위해 여성들이 파업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우리가 원하는 건, 나답게 사는 것뿐!”이라며 진실된 모습을 위해 비로소 용기를 낸 그들의 찬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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