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현대미술 작가 니키 드 생팔의 ‘마즈다 컬렉션’ 대표작 127점을 9월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니키 드 생팔은 파리 퐁피두센터 조각분수공원 조형작품을 만든 작가로 1961년 ‘사격회화’를 통해 현대미술계에 이름을 알렸다. 물감이 담긴 깡통이나 봉지를 석고화면에 부착해 만든 작품에 실제로 사격하는 작업인 ‘사격회화’는 권력에 대한 저항과 여성으로서의 개인적 상처를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회 주제인 마즈다 컬렉션은 니키가 1980년대부터 교류했던 일본 소장가 요코 마즈다 시즈에의 컬렉션이다. 일본에서 니키미술관을 창립해 운영했던 소장가의 컬렉션을 통해 니키 드 생팔의 예술을 이해할 수 있다.

‘니키 드 생팔 展 마즈다 컬렉션’에서는 관람객이 작가의 자유로운 예술 정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시장 내 모든 작품의 촬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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