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죄는 위헌”… 7월 첫째 주 여성계 총력 쏟는다
“낙태죄는 위헌”… 7월 첫째 주 여성계 총력 쏟는다
  • 이하나 기자
  • 승인 2018.07.01 11:22
  • 수정 2018-07-03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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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죄 폐지 집중 행동 주간

퍼레이드·강연회·토론회 등 

 

낙태죄 위헌·폐지 촉구 퍼레이드 - 낙태죄 여기서 끝내자
낙태죄 위헌·폐지 촉구 퍼레이드 - 낙태죄 여기서 끝내자

인공임신중절을 한 여성과 의사를 처벌하도록 한 형법상 ‘낙태죄’ 위헌 여부 심판을 앞둔 가운데 여성계가 7월 첫째 주를 ‘낙태죄 폐지 집중 행동 주간’으로 정하고 낙태죄 위헌 판결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건강과대안, 한국여성민우회 등 여성단체들로 구성된 연대체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이하 모낙폐)은 오는 7월 7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낙태죄, 여기서 끝내자!’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낙태죄 위헌 결정과 낙태죄 폐지를 촉구하는 퍼레이드를 개최한다.

모낙폐는 “1953년 의용형법으로 제정된 ‘낙태죄’는 단순히 여성의 임신중지만 처벌한 것만이 아니라 여성이 평등한 사람으로서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갈 권리를 제한한다”며 “여성이 필요할 때 안전하고 적절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하게 만들고 여성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여성에게 순결 이데올로기를 강요하고 성차별 사회 구조를 강화하도록 작동해 왔다”고 강조했다.

현재 ‘낙태죄 폐지 버스’를 타고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일 지역 참가 수요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전국 낙태죄 폐지 버스 수요조사(goo.gl/forms/sTLfVfQ5tiFXKuDJ2)를 진행하고 있다.

 

국회토론회 ‘낙태죄에서 재생산건강으로’
국회토론회 ‘낙태죄에서 재생산건강으로’

낙태죄 폐지 촉구 퍼레이드에 앞서 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현행 낙태죄의 문제점 및 해외 사례를 통해 본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국회토론회 ‘낙태죄에서 재생산건강으로>가 열린다. 건강과대안,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날 토론회에는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여성위원장으로서 적극적으로 재생산권 운동을 하고 있는 산부인과 의사 윤정원씨가 ‘국내 인공임신중절 현황과 제도개선방안’을 발표하고 ‘Women on Waves, Women on Web’ 설립자인 네덜란드 산부인과 의사 레베카 곰퍼츠씨가 ‘재생산건강권으로서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주제로 발표한다. 레베카 곰퍼츠는 인공임신중지가 불법이어서 유산유도약 접근이 어려운 나라의 여성들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어 6일 오후 5시30분 서울 영등포구 하자센터에서 레베카 곰퍼츠의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파도 위의 여성들(Vessel, 2014)’ 상영 후 레베카 곰퍼츠가 참석하는 대중강연회가 열린다. ►참가신청 http://bit.ly/srhr0706

 

레베카 곰퍼츠 영화상영회 및 대중강연회
레베카 곰퍼츠 영화상영회 및 대중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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