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플라스틱, 종이컵과 같은 일회용품 줄이기에 적극 동참한다.
29일 청와대는 7월부터 경내 일회용 컵과 비닐봉지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유엔이 선정한 ‘세계 환경의 날’인 지난 5일 SNS를 통해 “환경보호는 나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면서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보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종 회의나 업무에 필요한 소모품 중 플라스틱, 종이컵 등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직원들에게 머그컵이나 텀블러 사용 등을 권장하기로 했다. 또 모든 사무실에 에코백을 비치하기로 했다.
차량도 계속해서 교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중 내구연한이 만료되어 교체될 업무차량 20대를 수소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을 도입하기로 했다. 청와대가 보유한 보유차량도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로 순차 교체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미 50여 대 중 노후차량 20대는 최근 친환경 자동차로 교체했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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