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추미애 대표와 당 관계자들이 선거 승리를 축하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추미애 대표와 당 관계자들이 선거 승리를 축하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28~29일 1박 2일간 일정으로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6·13 지방선거 여성 당선인 워크숍을 개최한다.

민주당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여성 당선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의정활동과 역할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여성 당선자들의 결속과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민주당여성지방의원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방의원 네트워크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

참석자는 추미애 당대표, 양향자 전국여성위원장, 정춘숙 여성리더십센터 소장, 국회의원, 여성당선자 등 460여명이다.

워크숍에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문재인정부 당면과제와 지방의원의 역할’을, 남인순 의원은 ‘여성 정치인의 성인지적 의정활동’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여성리더십센터 정춘숙 소장과 김은경 부소장은 6·13지방선거 평가 집담회를 한다. 이와 함께 민주당여성지방의원협의회 구성과 임원 선출을 할 예정이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 “여성 광역단체장을 배출하지 못한 점은 대단히 아쉽고 애석한 일”이라면서도 “2018년 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중 여성 당선자는 상당수 늘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226곳 중 여성 당선자 2명을 배출했으며, 이번 선거에서 7명으로 늘었다.

더불어민주당이 “미투(Metoo)운동과 성평등 개헌의 목소리와 함께 전개된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을 배출하지 못한 점은 대단히 아쉽고 애석한 일”이라면서 “시민사회 단체와 협력을 통해 여성들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보완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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