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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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원 “은행 대출금리 조작, 소비자 공동소송 추진”

금융소비자원(원장 조남희, 이하 금소원)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조작 논란과 관련 소비자 공동소송을 진행할 방침이다. 금소원은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대출금리 조작을 고의적으로 축소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의 사례를 모아 보상을 추진하고 제대로 보상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 공동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금소원은 이날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합리적으로 산정하지 않고 임의적으로 운용해 온 것을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이제야 일부 밝혀냈고 이와 관련 수천 건이 적발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엽적인 영업점 사례라며 고의적으로 축소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징계사안은 아니라며 은행을 방패막이하는 자세야 말로 금융소비자와 시장을 기만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을 더 이상 믿을 수 없다”며 “청와대와 감사원,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나서 즉각 은행들의 전면적인 금리운용시스템을 검사해야 할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금소원은 “금감원 발표 즉시 정보공개청구를 했고, 앞으로 피해자 사례를 분류해 피해보상을 추진하고 제대로 안 되면 대규모 소비자 공동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앞서 대출자들의 연소득과 담보를 누락해 이자를 더 받은 은행들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대출금리를 부적절하게 책정한 9개 은행을 포함한 시중 은행의 대출금리 산정 체계를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가 충남 당진에서 다른 지역으로 반출될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이송되지 못하고 있는 26일 충남 당진항 야적장에 대진침대 매트리스가 쌓여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가 충남 당진에서 다른 지역으로 반출될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이송되지 못하고 있는 26일 충남 당진항 야적장에 대진침대 매트리스가 쌓여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소비자원, ‘대진침대 매트리스’ 집단분쟁조정 개시

한국소비자원(위원장 윤정석)이 ‘라돈 대진침대’의 집단분쟁조정 절차에 돌입한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25일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를 구매하거나 사용한 소비자들이 매트리스 구입대금 환급 등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소비자기본법 제68조 제2항에 따라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5월 대진침대가 생산한 매트리스 총 27종에서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기준을 초과하는 방사능물질 라돈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대진침대에 매트리스 수거조치를 명령했다. 이에 대진침대 매트리스를 구매하거나 사용한 소비자 2996명이 대진침대를 상대로 매트리스 구매대금의 환급 등을 요구하며 소비자원을 통해 소비자 분쟁조정위원회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해당 대진침대를 구매하거나 사용한 소비자들은 7월 2일부터 31일까지 매트리스 모델명과 사진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www.kca.go.kr) 바로가기 메뉴를 통해 조정절차에 참가할 수 있다. 문의전화(042-880-5416). 

 

금감원, 대포통장 문자 주의보

사용자와 명의자가 다른 이른바 불법 대포통장을 수집하는 문자가 급증해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25일 올해 1~5월 통장매매 광고에 이용된 전화번호 이용 중지 요청은 811건으로 전년 동기 339건 대비 139.2%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기범들은 대포 통장 확보를 위해 불특정 다수에 통장 대여를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주로 스팸 메시지로 걸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단어 사이 기호를 넣거나 숫자를 변형해 넣는 등의 수법을 이용한다. 또한, 통장이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사용하지 않는 계좌’를 빌려달라고 하거나, 통장이 아닌 체크카드나 현금카드를 전달해주면 된다는 식의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이밖에 유통회사나 인터넷 쇼핑몰 등 세금 감면이나 매출이 많은 업체를 가장해 피해자들을 속이는 경우도 적발됐다. 금감원은 “통장뿐 아니라 체크카드, 현금카드를 만들어 팔거나 대여하는 것 모두 불법으로 형사처벌 대상”이라며 “대포 통장을 모집하는 불법 메시지를 수신하거나 인터넷 광고 글을 발견한 경우 적극 제보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성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업무협역협정식에서 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왼쪽)과  이병권 KIST 원장이 업무협약서 사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여성벤처협회
여성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업무협역협정식에서 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왼쪽)과 이병권 KIST 원장이 업무협약서 사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KIST와 R&D지원 업무협약

한국여성벤처협회(KOVWA, 회장 윤소라)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은 ‘여성벤처기업의 성장지원 및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여성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진출 등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협회는 우수한 여성벤처기업을 발굴하고 KIST는 보유 연구 인력 및 인프라를 활용하여 공동연구, 기술자문 및 이전, 특허나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당일 여성벤처기업 애로기술 수요에 맞춰 KIST 전문위원을 1대1로 매칭한 기술상담회와 공공분야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여성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구매상담회도 병행했다. 윤소라 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여성벤처기업의 기술역량을 키우는데 좋은 영양제가 될 것”이라며 “여성벤처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을 위해 여성벤처만의 멤버십 혜택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전KDN SW교육봉사활동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수료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전KDN
한전KDN SW교육봉사활동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수료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전KDN

한전KDN ‘SW교육강사 봉사활동’ 수료식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지난 22일 1학기 동안 전라도내 8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SW코딩교육 강사로 봉사활동을 시행한 대학생 22명의 ‘SW교육강사 봉사활동’ 수료식을 진행했다. SW교육 봉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지난 1월 진행된 ‘제1기 SW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하루 8시간 총 3주(120시간)에 걸쳐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코딩 교육에 관련된 자격증(코딩지도사, 언플러그드지도사, COS2급)을 취득했다. 이후 코딩교육강사 자격으로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드론·코드마스터·오조봇·코코넛로봇·알버트로봇·햄스터로봇 등 로봇을 이용한 코딩 교육과 언플러그드 교육, 스크래치와 같은 간단한 프로그래밍 언어 교육을 진행했다. 중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교육이 진행된 1학기 SW교육봉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17시간에 걸쳐 마무리됐으며, 2학기에도 조선대, 전남교육청과 함께 SW교육봉사를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전KDN이 주관하고 조선대학교와 전라남도교육청이 참여한 전국 최초 산·학·관 교육협력 프로그램 모델인 ‘SW교육강사 양성과정‘은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2018 서바이벌패션K 포스터 ⓒ두타몰
2018 서바이벌패션K 포스터 ⓒ두타몰

두타몰 ‘서바이벌 패션K’ 개최

두타몰(조용만 BG장)은 서울시, 동대문미래재단, 서울디자인재단과 차세대 CEO형 디자이너를 발굴‧육성하는 ‘2018 서바이벌패션K’ 콘테스트를 공동 개최한다.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이라면 누구나 대회에 응모할 수 있으며, 서바이벌패션K 공식 홈페이지(www.survivalfashionk.com)에서 참가신청서와 함께 브랜드 소개서, 포트폴리오, 자기소개 동영상을 오는 7월 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두타몰과 서울시 공동주최로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 1차 예선을 통과한 100명은 2차 예선에서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PT를 해야 한다. 이 심사를 통과한 12명은 3차 본선인 야외 오픈 패션쇼 무대에서 디자인적 우수성과 브랜드의 상품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 받게 된다. 이후 TOP6가 컬렉션 무대에서 최종 경합을 벌인다. 대상 수상자는 두타몰 매장 1년 무상 운영 혜택, 30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비롯해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기회, 2019 S/S 서울패션위크 GN패션쇼 참가자격 등 본인의 브랜드로 데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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