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숙의 포토갤러리] 고산정

경북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 있다. 가송리는 낙동강의 상류 마을인데, 고산정은 가송리 청량산의 암벽 옆에 있다.

퇴계 이황이 자주 산책했던 낙동강변에 고산정을 지은 사람은, 이황의 제자이자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약한 금난수 선생이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의 수평과 깍아지른 암벽 위 소나무 숲의 수직이 어우러져, 고산정은 절경이 많기로 유명한 안동에 또 하나의 절경을 더한다.

*조현숙 사진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불교사진협회, 이천설봉포토클럽에서 활동 중이다. 20년동안 한국의 정자를 찾아서 사진을 찍었고, 여러 차례 단체 및 개인전을 열었다. 20년 동안 쌓인 정자의 추억을 여성신문의 ‘조현숙의 포토갤러리’에서 풀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