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8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행사가 열린 가운데 시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2일 오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8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행사가 열린 가운데 시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성신문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가 22일 오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8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행사를 열고 전기안전관리 유공 포상을 진행했다.

이날 △은탑산업훈장에는 손석우 SK하이닉스 상무가 △산업포장에는 현문주 롯데케미칼 상무, 변석태 한국전기안전공사 본부장 △대통령표창에는 이명덕 이명전기 대표, 김종만 대명레저산업 상무이사, 김원선 서울대 행정관, 박영술 휴비스 에너지팀장, 케이씨씨 여주공장 등이 선정됐다.

△국무총리표창은 장명헌 삼언전공주식회사 부사장, 이성수 엠이엠씨코리아 수석, 김장직 아주전기 대표, 박민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파트장, 유재석 충청북도 소방본부 지방소방경,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공사 등이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조성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올해도 다양한 분야에서 공을 세우신 분들이 영예로운 전기안전대상의 주인공이 되셨다”며 “전기재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많은 분들의 노력과 헌신이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낸 값진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재해재난 없는 안전 사회를 위한 우리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전기로 인해 빚어진 각종 사건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며 실제로 지난해 전체 화재사고의 18.1%가 전기적 요인에 의한 사고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조 사장은 “우리 공사 역시, 올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소방청과 더불어 전국 요양병원과 장애인시설 등 화재위험성이 높은 17만2000여곳을 대상으로 합동점검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안전한 사회를 위한 정부의 의지와 함께, 사회 각 분야에서 국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사는 최근 ‘미리 몬(Miri-Mon)이라 불리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전기설비 실시간 원격감시장치를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는 일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IoT 장치 표준화와 관련 기술기준 제정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전기안전 플랫폼 구축사업의 확고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지난 1995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전기안전 분야 최대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유공자를 비롯해 정부와 국회, 산업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무대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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