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가정진흥원, 21일 부모교육 매뉴얼 워크숍 개최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김혜영)은 21일 서울지방조달청 별관 3층(PPS홀)에서 제3차 부모교육 매뉴얼 워크숍을 열었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부모교육 강사와 부모교육 기관 운영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부모교육 강의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부모교육 참가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예비 부모, 영·유아기 부모, 학령기부모 등 다양한 부모들을 위한 ‘부모교육 매뉴얼’ 집필진이 직접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부모교육 매뉴얼’은 여가부가 지난해 개발한 강의매뉴얼 12권, 강의 파워포인트(PPT) 자료 62편, 동영상 13편으로 구성됐다. 

한가원은 아동학대 예방과 더 나은 가족관계 형성을 위해 부모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부모교육 전문강사 216명을 양성했다. 또 ‘부모교육 강사정보 검색 서비스’를 통해 부모교육 수요 기관에 부모교육 강사 풀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한가원은 맞춤형 부모교육(예비부모 포함) 동영상도 제작 준비 중이다. 오는 11월 중 보급해 온라인으로도 부모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혜영 이사장은 “기존에는 부모교육 강사가 스스로 준비한 교육자료를 바탕으로 부모교육이 이루어짐에 따라 강의 내용과 질 차이가 있었으나, 강의 매뉴얼을 보급하고 활용법 등을 안내함으로써 앞으로는 민주적인 시민의식이 묻어나는 부모교육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가원은 두산그룹과 협업해 이번 워크숍을 포함한 다양한 부모교육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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