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수당 신청이 접수 첫날에만 32만 가구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아동수당 신청이 시작된 20일 오후 6시까지 32만1614가구가 수당을 신청했다. 아동수당 신청대상자는 198만가구로 첫날 15%가량이 신청한 것이다.
신청자들은 공인인증서로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창구를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25만5192가구가 온라인 신청을, 1만5644가구는 방문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동수당은 아동의 주민등록 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몰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주민센터를 방문해 아동수당을 신청하는 경우, 신청서 금융거래정보 동의 서명은 부모가 각각 해야 한다. 신청 서식은 아동수당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만일 인감으로 동의할 경우 인감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온라인 아동수당 신청은 부모만 할 수 있고, 부모 모두의 공인인증서를 통한 전자 서명이 필요하다. 한부모 가정인 경우 아동을 실제 보호하고 있는 1인의 전자서명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19세 이상 자녀가 있는 경우, 해당 자녀의 공인인증서 동의가 필요하다.
이유진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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