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교육청 첫 협치...'아이키우기 좋은 부산 만들기' 업무협약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추진

 

지난 19일 오후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만들기’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지난 19일 오후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만들기’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아이키우기 좋은 부산만들기’를 위한 교육협력사업 추진한다.

지난 19일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아이키우기 좋은 부산만들기’ 교육협력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선7기 부산시장 출범을 앞두고 부산시교육청과 첫 협치로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교육협력추진단’을 조속히 구성하고 아이들의 안전, 건강, 먹거리, 교육격차 등을 의제로 설정하여 추진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아이키우기 좋은 부산만들기’의 주요 내용은 ▲교육협력추진단 구성 ▲공기정화장치 설치 추진 ▲옐로카펫 확대 실시 ▲친환경급식․무상급식 전면화 계획 수립 ▲폐교활용방안 모색 등으로 오 당선인과 김 교육감의 교육관련 공약에 대한 실천의지를 보이며 ‘아이키우기 좋은 부산만들기’를 추진하는데 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초·중·고등학교 내 공기정화장치를 내년까지 모두 설치하고, 부산지역 305개 초등학교를 전수 조사해 옐로카펫이 필요한 학교에 16개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내년까지 설치 완료한다.

또한, 중학교 친환경 급식과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부산시내 폐교에 대한 활용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그 동안 교육행정협의회 등을 통해서 양 기관이 쌓아 온 신뢰를 바탕으로 하여 당선인과 교육감이 시정과 교육에 관하여 깊은 공간대를 형성하고, 아울러 당선인이 강조하는 ‘교육으로 다함께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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