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에서는 여성어업인 977명에 대한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한다.

여성어업인 행복바우처 카드는 여가 활동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어업인에게 문화,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발급된다. 공연관람, 서점, 음식점, 미용원 등 카드 사용처는 총 38개 업종이다. 전국 어디서나 10만원 범위 내에서 문화, 스포츠, 여행 등 다양한 문화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번 여성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 4월 977명 여성어업인 지원 대상자를 확정했다. 발급대상자는 제주도내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70세 미만의 여성으로 어업경영체로 등록되거나 어업인으로 확인된 여성어업인이다.

카드발급은 거주지 지구별 수협(본점)에서 진행되고 있다. 수협에서 카드발급 안내문자나 안내전화를 받은 대상자는 신분증을 갖고 수협(본점)을 방문해 본인확인 및 카드발급 신청을 하면 된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여성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여성어업인들이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리고 어업활동 의욕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상반기 지원받지 못한 여성어업인이 있어 하반기 예산을 확보해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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