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학회는 6월 1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외솔관에서 2018년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성폭력을 말하다, 민주주의에 도전하다’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미투(Metoo) 운동의 현재와 쟁점,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학회는 △#Me too #With you: 새로운 민주주의를 상상하다 △대학 내 성차별, 성폭력과 민주주의 등 라운드 테이블에서 미투 운동의 사회적 의미를 진단하고 민주주의를 재구성하기 위한 이론적, 실천적 과제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여성주의 관점에서 남북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특별 세션도 진행된다. 여성학회는 북한대학원대학교 SSK남북한마음통합연구센터와 공동으로 ‘탈북여성의 젠더화된 일상과 재현’ 특별 세션을 통해 여성주의 관점에서 분단체제와 종전에 대한 새로운 질문과 대안을 모색한다.
이밖에도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페미니즘 교육의 이론적 토대와 활성화 방안’ 특별 세션과 ‘미투 시대의 민주주의: 개헌과 젠더 특별 세션’이 마련된다. 자유주제 세션 등 다양한 세션을 아울러 총 19편의 학술논문도 발표된다.
한편, 한국여성학회는 사회구조적인 불평등을 개선하고, 일상의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 성평등 지식을 생산하고 교육해온 학술단체로 1984년 창립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여성학회 홈페이지(http://www.kaws.or.kr)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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