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제51차 최고위원,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조배숙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제51차 최고위원,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조배숙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6·13 지방선거에서 호남지역에 5명의 기초단체장을 당선시킨 것과 관련 “부족하지만 당 존립기반과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자평한다”고 14일 밝혔다.

민주평화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북 익산시장·고창군수, 전남 고흥군수·해남군수·함평군수 등 5개 지역에서 시장과 군수를 당선시켰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진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여당의 싹쓸이 분위기 속에서 기초단체장 5분이 당선됐다”며 “당세가 몇 배나 되는 한국당과 의석 수 2배의 바른미래당 등과 성적을 비교하면 평화당 선전은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성원해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개혁·대안정당으로 거듭나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대표는 “보수 진영은 머지않아 선거 실패 후폭풍으로 정계개편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비상한 시기에 당원 모두가 힘을 합치면 정계개편 국면에서 확실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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