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재선에 성공하면서 업무에 복귀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양천구 개청 이래 최초 여성구청장으로 당선됐던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올해 지방선거에서 14만3352표(61%)를 얻더 양천구 첫 연임 구청장이 되는 기록을 세웠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후보는 득표율 61%를 기록, 강웅원 자유한국당 후보(23.8%)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어 허광태 바른미래당 후보(9.9%), 양성윤 정의당 후보(2.9%), 염동옥 무소속 후보(2.2%) 순이다.
김 구청장은 특유의 엄마구청장다운 꼼꼼한 행정력과 탈권위적인 소탈한 성격으로 주민들로부터 지난 4년 간 구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민주당 경선에 단독 출마해 공천받았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올해 개청 30년이 된 양천구가 민선6기 4년 동안 교육, 복지, 안전, 청렴 등 주민 생활 밀착분야에서 성과를 이루었다면, 민선7기에는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 환경, 미래산업, 도시개발 등 양천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현명한 선택과 믿음으로 다시 한번 양천구를 위해 일할 기회를 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당선소감을 밝힌 김수영 양천구청장 당선인은 ‘사람 중심, yes 양천’을 민선7기의 운영기조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