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3일 10대 여성공약을 발표했다. ⓒ임대윤 후보 캠프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3일 10대 여성공약을 발표했다. ⓒ임대윤 후보 캠프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3일 오후 대구시 중구의 선거사무소에서 민주당 대구지역 여성 출마자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10대 여성공약을 발표하고 ‘여성당당 대구당당 유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 후보가 발표한 10대 공약은 △성평등위원회 설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화 △여성대표성 확대 △여성폭력 대책 계획 △여성장애인 권리 확대 △여성건강센터 설치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확대 △여성안전권확보 △국공립보육센터확대 및 보육교사 처우개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조례 제정 등이다.

임 후보는 “가정과 직장, 정치권에 여전히 남아있는 여성에 대한 보이지 않는 불평등과 장애를 이번 기회를 통해 한 번 더 뛰어넘는 의미 있는 선거의 큰 발걸음이 대구에서부터 시작되길 바란다”며 “대구지역 여성들의 정치참여 확대와 여성 인권신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은 30일 6·13지방선거 여성정책 요구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후보들과 여성 정책 협약을 맺었다. 해당 협약은 성평등 노동 행정체계 정비, 이주여성 지원 정책, 위안부 기념사업 지원 등 13가지 핵심 과제를 골자로 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를 비롯해 차우미 대구시의원 후보가 협약에 참여했다. 또 정의당 양희, 노동당 김민정, 녹색당 서상민 대구시의원 비례대표 후보가 협약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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