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희 서울 송파구청장 ⓒ뉴시스·여성신문
박춘희 서울 송파구청장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송파구청장 3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박춘희 후보가 지난 31일 송파구 잠실역 사거리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인숙·김순례 국회의원과 송파 지역에 출마하는 한국당 시·구의원 후보, 지역 주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박 후보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잠실종합운동장 개발 등 대형 현안 사업을 완성한 후 송파의 잠재력과 인적·물적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미래 100년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저는 5대 도시 발전 축을 중심으로 송파가 다시 한 번 도약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도시관리계획 추진 △성동구치소 부지개발과 연계한 오금역세권 활성화 △주민이 원하는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 등을 내걸었다.

박 후보는 이혼한 뒤 두 자녀를 키우기 위해 1년 동안 분식집을 운영하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오다 아홉 번 낙방 끝에 49세가 되던 2002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화제가 됐다. 박 후보는 잠실종합운동장 개발, 방이동 운동장 부지 내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대형 개발사업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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