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색’하면 어떤 색이 떠오르시나요? 맑고 파란 하늘이 보기 힘든 요즘, 우리는 이미 희뿌연 하늘과 시야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는 생태계를 위협하는 문제를 넘어 우리의 삶을 겨냥합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습관이 환경 파괴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반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습관 하나가 환경을 보호하는 큰 변화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간혹 귀찮거나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를 비우면 또 다른 기쁨이 그 자리를 채웁니다. 우리 한 번 지구를 지키는 작은 습관 한 번 들여볼까요.

 

요즘 A씨는 매일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한다. 비가 올 때는 그럴 수 없지만, 평소에는 뒷자리에는 딸을 태우고 어린이집 버스 타는 곳까지 바래다준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도 가지고, 운동도 하고, 교통비도 절약하는, 일석삼조의 방법이라고 한다.

우리도 오늘, A씨처럼 자전거 출근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A씨는 가족과의 시간, 자기개발, 비용절감을 생각했지만, 사실 자전거 출근은 지구에게도 좋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질소산화물 등의 물질이 불완전연소 되면서 미세먼지가 발생하는데, 자전거를 타면 미세먼지 발생의 걱정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개인자전거가 없다고? 그렇다면 전국의 공용자전거, 대여소 시스템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서울시의 ‘따릉이’, 세종시의 ‘어울링’, 대전시의 ‘타슈’, 창원시 ‘누비자’, 여수시 ‘U-Bike’, 안산시 ‘패달로’, 고양시 ‘피프틴’ 등 전국 곳곳에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자전거를 구했다면, 산뜻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 출근에 도전해보자! 안전제일이니 보호장비는 꼭 착용하시길!

환경부는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관리하기 위해 지난 4월 25일부터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산정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시행했다. 본 개정안은 연식과 유종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절대적 차이를 반영하여 5등급으로 분류했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심한 차량에 대한 운행제안의 지표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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