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확대 추진

 

서울 강북구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돕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초저출산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저출산·고령화사회기본법’에 따라 추진되는 법정 사업이다.

구는 “사업이 확대 추진되면서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의 가정에만 국한돼있던 산후 도우미 서비스 대상을 80% 초과 가정으로 넓힌다”고 설명했다.

신청 이후에는 출산일부터 60일 이내에 산후도우미가 가정 방문해 건강관리를 돕는다. 신청 가정에는 △식사 돌봄 △좌욕지원 △복부관리 △부종관리 △신생아 돌보기 △모유·인공 수유 돕기 △젖병 소독 △집안 정리정돈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비스 기간은 10~15일이다. 첫째일 경우 서비스 기간은 10일, 첫째이지만 쌍생아거나 둘째일 경우에는 15일이다. 국민행복카드에 사전 생성된 바우처를 통해 지원되며 일부 본인부담금이 있다.

구는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연 1회 현장 지도·점검, 지속적 모니터링, 서비스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서비스 제공 인력 확보를 위해 신규로 제공기관을 선정해 직무 스트레스 관리 등 서비스 종사자의 역량 강화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신청은 산모나 배우자가 할 수 있고,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 주소가 강북구여야 한다. 신청기한은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보건소 지역보건과(02-901-7766, 776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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