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후보(사진)는 지난 28일 캠프사무소에서 공약콘서트를 열고 “지난 4년이 도시의 기본틀을 바꾸는 시즌 1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즌 2가 될 것”이라며 ‘내 삶을 바꿀 준비된 시장’을 슬로건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후보는 “시즌 1은 산업구조와 공간구조, 도시 인프라, 역사문화를 바꾸는 혁신이었다.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시즌 1의 완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대구에서 태어나 교육받고 일자리를 가진 후 편안한 노년을 보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공약’의 추진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시즌 2이다. 시즌 2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10가지 희망 프로젝트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권 시장후보는 △대구형 청년보장제 도입 △치매 대구시 책임제 △대구시립박물관과 뮤지컬 전용극장 건립 △대중교통과 택시 환승 할인제 도입 △개발제한구역 재조정 등 107개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통합공항 이전과 관련하여 권 시장후보는 “설사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대구의 50년, 100년 미래를 위해 시장직의 명운을 걸고 반드시 실현시켜야 한다는 것을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 1호 공약으로 통합공항 이전을 내걸었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의 텃밭이던 대구에서 당 지지율이 내려가는 것관 관련, 권 시장후보는 “당 지지율이 낮은데 반면 후보 지지율이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는 시민들이 지방선거는 정치꾼이 아니라 일꾼을 뽑는 선거라는 인식의 반증”이라며 “대구성공시대를 완성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당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후보는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 날인 5월 24일 오전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권 시장후보는 “미래 산업의 선도도시로 힘차게 나아가는 대구의 변화와 혁신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시민이 더 행복한 대구를 만드는데 앞으로의 4년을 바치겠다”며 “대구의 미래를 키울 사람 권영진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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