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7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제3회 이후 포럼 #Me Too를 통해서 본 한국사회의 남성성-With You를 위한 우리의 목소리‘가 열렸다.
지난 3월27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제3회 이후 포럼 '#Me Too를 통해서 본 한국사회의 남성성-With You를 위한 우리의 목소리‘가 열렸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29일 제5회 이후포럼 개최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오는 29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한국여성인권진흥원 3층 대교육장에서 ‘여성들의 당당한 목소리(신고의 의미): 용기 있게 만났는데... 녹록하지 않은 세상’을 주제로 제5회 이후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진흥원 내 ‘공공부문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특별신고센터’가 3월8일 개소 이래 지금까지 접수한 사건을 토대로 피해자들이 현재 겪고 있는 직장 내 2차 피해, 심리적 고통, 제도적 한계 등을 지적하고, 사회적·법률적·제도적 한계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먼저 기선희 공공부문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특별신고센터 팀장이 △신고 사건 분석 △사건 유형화 △사건 지원과 해결 과정을 전달한다. 

김영순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집행위원장은 미투 운동 이후, 피해자들이 딛고 선 차가운 현실을 전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문화·제도·정치적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김경희 중앙대 인권센터장은 ‘미투 이후 중앙대학교의 변화’에 관해 발제한다. 증가하는 학내 성폭력 상담 신고를 일차적으로 공동체 안에서 해결하기 위해 중앙대가 마련한 방안을 공유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공익인권재단 공감 소속 차혜령 변호사는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법률적 문제들을 공유하고, 법률적 개선점에 대해 발표한다. 

조력자들과 참가자들이 피해자와 끝까지 함께한다는 ‘#With You 다짐’을 외치는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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