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박주미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부산시청 앞에서 오비이락(5飛2落) 캠프 발대식을 가졌다. ⓒ김수경 기자
정의당 박주미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부산시청 앞에서 오비이락(5飛2落) 캠프 발대식을 가졌다. ⓒ김수경 기자

정의당 박주미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오비이락(5飛2落) 캠프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에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 및 정의당 부산시당 당원과 함께 청소노동자, 돌봄노동자를 포함한 각 영역의 비정규노동자, 여성, 청년 등 시민 60여명이 모여 선거승리를 결의했다.

이번 선대위가 내세운 ‘노동이 당당한 부산, 숨통이 트이는 부산’의 비전에 대해 이창호 선대위원장은 “이날 새로운 부산을 만들기 위한 출범식이다. 노동이 당당해야 여성과 청년이 당당할 수 있다. 숨통이 트이는 부산을 만들어 노동과 복지와 경제의 숨통을 트여야 한다. 이를 위해 박주미 후보가 새로운 부산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제2 야당의 교체를 목표로 5비2락(5번을 뽑으면 2번이 떨어진다)을 내세웠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정치개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지긋지긋한 자유한국당 독점을 정의당만 깰 수 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묻어가며 무사안일주의에 빠져있어 삶의 질을 보듬는 공약대신 철지난 공약으로 한국당과 차별성을 보이지 않는다. 개혁과 적폐청산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하며 “민주당은 자유한국당과 기득권 연대로 한배를 탔다. 그런 민주당으로는 기득권인 한국당을 깰 수 없다. 정의당이 낡은 정치를 갈아엎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정의당은 민주당이 할 수 없는 근본적인 개혁을 이루겠다. 5번을 찍어 지지율에서 민주당과 경쟁하는 구조로 바뀐다면 부산이 바뀌고 나라 정치가 바꿀 수 있다”며 정의당의 정치개혁의 의지를 보여줬다.

이날 박주미 부산시장 후보는 “6.13을 통해 갑질을 끊어버리고 차별을 평등세상으로 갈 수 있다. 시민들은 우리가 바꿔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이 있다. 정의당을 통해 이루고자는 하는 염원도 봤다"며 ”시민들의 염원을 받아 지방선거에 승리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번 6.13 지방선거 부산시장 3명의 후보에게 건전한 지방선거를 위해 이전투구식 진흙탕 싸움으로 인해 부산시민들이 선거를 외면하게 되기에 후보들은 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선언을 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그는 “부산 민생을 책임진다면 후보들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시장후보에 나서라”고 제안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함께 해결해 나갈 주요한 정책의제들을 박 후보에게 전달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