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산결산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를 백재현 소위원장이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산결산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를 백재현 소위원장이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국회 예산결산위원회가 21일 오전 본회의를 1시간여 앞두고 전체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국회 예결위는 20일 오후 정부 원안에서 200억원가량 삭감한 3조93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본회의는 이날 10시에 열린다. 여야는 추경안과 함께 드루킹 특검을 처리할 예정이다. 여야는 수사기간 최장 90일에 수사 인력 80여 명 규모의 드루킹 특검법안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의 체포동의안도 표결에 부쳐진다.

국회는 앞서 드루킹 특검 도입을 둘러싼 여야의 극한 대립에 지난 4월 이후 50일 넘게 파행을 거듭해 왔다.

여야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검과 추경 동시 처리에 극적으로 합의하며 파행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특검법 통과로 이후 정국에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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