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월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년 여성CEO 신년하례식 및 경영 컨퍼런스’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월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년 여성CEO 신년하례식 및 경영 컨퍼런스’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가 여성기업인 전용 연구·개발 제도를 매년 10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향후 5년간 500억원 규모 여성 전용 벤처펀드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기관의 여성기업인 기업 제품 구매 목표 규모도 작년보다 1.2조원(16.4%P) 증가한 8.5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홍종학 장관은 18일 여성기업인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기업 일자리의 23.6%를 책임지고 있는 여성기업의 성장이 곧 일자리 창출의 경제성장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발명협회장, IT여성기업인협회,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등 국내 5개 여성경제단체 초청으로 진행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여성경제인 단체장,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대표, 여성청년 창업가 등 14명의 여성기업인들이 참석했다.  

홍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유관기관을 총 동원해 여성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구석구석 파악하고 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해결해 나가겠다”며 여성 CEO 기업에 특화한 창업보육 시설 확대 지원 강화도 약속했다. 

이어 그는 “추가 지원이나 애로·건의 사항 등을 정부에 요구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여성기업의 대변인 역할을 수행해 여성기업의 성장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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