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광안리해수욕장 해변공원 야외무대 일원에서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부산시
지난 12일 오후 광안리해수욕장 해변공원 야외무대 일원에서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부산시

부산시가 가정폭력·성폭력·데이트폭력과 아동학대 사건의 예방 등 사회분위기 조성 및 시민 인식개선을 위해 민·관이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지난 12일 오후 광안리해수욕장 해변공원 야외무대 일원에서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여성의 전화, 부산여성상담소·보호시설협의회, 구·군 지역연대 등이 참여해 가정폭력, 성폭력 등 여성폭력과 관련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해 ‘그런 가족은 필요 없다’라는 슬로건으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가정폭력 예방 및 추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는 6월 16일에는 어린이대공원에서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가정폭력 상담소, 경찰서, 구·군 여성아동지역연대 등 20여개 관련기관이 합동으로 ‘보라데이 캠페인’을 벌인다.

이날 캠페인은 가두행진, 리플릿 배부, 풍선나누기 등으로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춥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9월 8일에도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부산행복가정·행복도시 멘토협의회에서는 오는 7월 18일 부산시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시내 초·중·고 청소년이 참여해 ‘제4회 가정폭력·학교폭력 예방 역할극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이 폭력을 주제로 역할극을 직접 연출·관람하므로 또래교육의 효과가 커질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11월에는 3회째인 가정폭력 추방주간(매년 11.25~12.1)을 맞아 부산여성단체연합, 성‧가정폭력상담소, 관련 공무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부산시내 권역별 주요 다중 집합시설에서 아동․여성 폭력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근절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조성을 위해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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