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7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성평등도서관 여기에서 열린  ‘호주제 폐지 기록과 기억’ 전시물품 기증식에서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지난 1월 17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성평등도서관 여기에서 열린 ‘호주제 폐지 기록과 기억’ 전시물품 기증식에서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한국가정법률상담소(소장 곽배희, 이하 상담소)는 오는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상담소 강당에서 ‘자녀의 성, 강제에서 원칙을 넘어 합의로-호주제폐지 10년, 사라지지 않은 호주제의 잔재 부성주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상담소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성주의원칙에 관한 본격적인 개정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13년, 2018년 진행한 ‘자녀의 성 결정 제도에 관한 국민의식 조사’를 토대로 부성주의원칙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 변화를 살펴보고, 자녀의 성 결정에 있어 성평등한 가족복리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개정방안 등을 논한다.

김상용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양현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어 정미화 법무법인 남산 변호사, 권양희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현소혜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신옥주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토론발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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