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강은희 예비후보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강은희 예비후보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오는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강은희 예비후보는 7일 교사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학교와 가정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교사출신으로서 평소 교사의 워라밸을 지키고 학교와 가정이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관심이 많았다”며 “개인별 학습과정을 관리하고 학교와 가정이 서로 소통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새로운 소통채널시스템이 도입되면 학부모는 학생들의 출결사항 및 수업계획서, 가정통신문, 수업자료 등 학생의 수업과 학교생활에 대해 교사와 공유하고 피드백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교사와 학부모의 연락 및 소통도 이 시스템 안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교사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업무와 일상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고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그러면서도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SNS가 활성화되면서 학부모와 교사의 소통을 위해 교사들의 휴대전화번호 공개가 일반화 됐다“고 문제를 지적하고 “학교와 가정 간 양방향 소통 측면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밤낮 없는 상담과 SNS를 통해 드러나는 교사의 사생활 침해 등으로 최근엔 업무용, 개인용 폰으로 나눠 장만하는 교사도 많아 ‘다품시스템’ 도입으로 이런 문제점들을 적극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중·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중소기업 대표이사를 역임한 강 예비후보는 제19대 국회의원,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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