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진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016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진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합격자 평균연령 28.4세

2018년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의 절반 이상이 여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00년대 들어 최고치다. 

  

6일 인사혁신처가 공개한 지난달 7일 시행한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현황 통계자료를 보면, 총 지원자 20만2978명 중 12만5298명이 시험을 봤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6874명, 경쟁률은 31.4대 1(4953명 채용)이었다. 

  

여성 필기시험 합격자는 3660명(53.2%)으로 2000년대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 52.9%, 2017년 47.0%를 기록했다. 2000년대 이전엔 여성 필기시험 합격자 비율을 별도로 따지지 않았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4세였다. 비중이 높은 순으로 보면 23~27세(50%·3440명), 28~32세(30.5%·2095명), 33~39세(11.9%·818명), 50세 이상(24명·0.4%) 등 순이었다. 

  

합격선은 일반행정직 중 서울·인천·경기 구분 모집 370.40점, 일반행정직 전국 모집 369.99점, 교육행정직 368.19점을 기록했다. 기술직군은 5개 과목 평균점수 기준으로 농업직 78점, 시설직(건축) 75점, 공업직(화공) 74점을 기록했다. 

  

255명을 최종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2364명이 응시해 280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134명을 최종 선발하는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2296명이 응시해 188명이 합격했다. 

  

부정행위로 적발된 사람은 25명, 답안지에 인적사항을 적지 않은 사람은 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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