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패션브랜드 PAT를 만드는 (주)독립문이 제18회 여성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사훈 ‘누구나 자유롭게, 누구나 행복하게’ 문구를 대형 붓글씨로 쓰고 있다. ⓒ성혜련 객원 사진기자
캐주얼 패션브랜드 PAT를 만드는 (주)독립문이 제18회 여성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사훈 ‘누구나 자유롭게, 누구나 행복하게’ 문구를 대형 붓글씨로 쓰고 있다. ⓒ성혜련 객원 사진기자

“직원 40%가 여성...여성마라톤 즐거워요”

‘누구나 자유롭게, 누구나 행복하게’

캐주얼 패션브랜드 PAT로 잘 알려진 (주)평안L&C가 창립 71주년을 맞아 (주)독립문(조재훈 부회장, 김형숙 대표)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주)독립문에서는 임직원 및 가족 300명이 5일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내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8회 여성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어린이날인 만큼 가족 단위 참가자도 적지 않았다. 김현태 이사는 “사명을 독립문으로 바꾸고 나서 처음 여는 대규모 행사다. 직원 중 여성이 40% 정도 된다. 독립문의 사훈도 여성마라톤대회의 취지와 맞다. ‘누구나 자유롭게, 누구나 행복하게’인 사훈처럼 마라톤에 참가한 시민들도 자유롭고 행복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주)독립문은 이날 평화공원에서 대형 붓글씨 쓰기 이벤트도 열어 자유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이사는 “창업주인 독립운동가 월암 김항복 선생은 국민 누구나 추위 걱정없이 따뜻한 겨울을 나게 하겠다는 다짐 아래 주식회사 독립문의 시초인 대성섬유공업사를 1947년 설립했다”고 말했다.

(주)독립문 측은 홍보부스에서 스탬프 이벤트를 열어 걷기코스와 광장 안에서 도장 4개를 받아오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태극기 200개, 에코백 400개, 물병 400개와 손거울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독립문은 자사 홍보모델인 영화배우 라미란을 마라톤대회에 초대해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캐주얼 패션브랜드 PAT를 만드는 (주)독립문이 제18회 여성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성혜련 객원 사진기자
캐주얼 패션브랜드 PAT를 만드는 (주)독립문이 제18회 여성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성혜련 객원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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