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T, 올해 경력복귀 여성연구자 총 414명 지원

 

임신, 출산, 육아, 가족 돌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연구자 108명이 연구현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한화진, 이하 WISET)는 올해 상반기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 지원 대상자로 108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경력단절 여성연구자의 평균 연령은 38.5세, 평균 경력단절 기간은 2.2년이며, 이공계 전공의 △박사 34명 △석사 74명(동등학력 포함)이다.

이 사업은 재취업을 원하는 경력단절 이공계 여성과 연구인력이 필요한 정부출연연구소 대학 기업 등의 과학기술 분야 연구기관을 연결해주고, 인건비와 연구 활동비를 비롯해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이들은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인건비와 연구활동비로 최대 2100만원(석사)~2300만원(박사)을 지원받는다. 성과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 여부가 결정되며,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들을 채용해 복귀훈련과제를 실시할 참여기관으로는 △정부출연연구소 5개 △대학연구소 25개 △민간기업연구소 51개가 선정됐다. 경력복귀 여성연구자들은 각 기관에서 경력단절 이전의 전공과 경력을 감안해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시키거나 △기술·제품 개발 △연구장비·기자재 운용 △실험·검사·측정 등 기술직 및 연구지원·관리직으로 채용돼 5월부터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WISET은 “올해 상·하반기 신규 선정인력과 지난 해 사업수행 결과평가에서 계속지원으로 평가받은 인력을 합쳐 총 414명의 경력복귀 여성 연구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사업신청은 7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45명을 선정·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02-6411-1011, 1064, 107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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